![오는 26일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이 실시된다. [사진 질병관리본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19/174a69d2-d4db-41fb-abaa-bd48608bf8a2.jpg)
오는 26일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이 실시된다. [사진 질병관리본부]
'1회 접종' 대상인 생후 6~59개월도 이날부터 무료
65~74세 노인은 다음달 12일 이후에 접종 받아야
접종 기관은 보건소나 질본 콜센터에서 확인 가능
주사 맞고 20~30분 대기하고 당일 충분히 쉬어야
![4일 생후 6~59개월 어린이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이 시작된 부산의 한 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엄마가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19/5ab214f0-5fde-4d36-92a3-f3c3c0610a58.jpg)
4일 생후 6~59개월 어린이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이 시작된 부산의 한 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엄마가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중앙포토]
무료 접종에 따른 백신 부족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질본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 공급된 인플루엔자 백신은 총 2438만 도즈(1회 접종량)로 지난해보다 약 235만 도즈 늘었다. 특히 노인용 백신은 별도로 관리하면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상대적으로 혼잡한 접종 초기를 피해서 10~11월께 맞아도 되는 셈이다.
![독감을 예방하려면 백신 접종을 받는 한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을 잘 지켜야 한다. [자료 질병관리본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19/3ef51f6e-9f1e-4f6f-babd-cb021f6da213.jpg)
독감을 예방하려면 백신 접종을 받는 한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을 잘 지켜야 한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 무료 접종 받을 수 있는 곳은 어떻게 확인하나.
- 지역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질본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와 스마트폰 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 왜 이 시기에 무료 접종을 하나.
- 국내 독감 유행 시기는 일반적으로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다. 백신 접종 2~4주 뒤에 면역이 생기고 평균 6개월간 면역이 유지되기 때문에 10~12월에 예방접종을 받는 게 권장된다.
- 인플루엔자 접종시 주의할 점은.
- 지난해 70세 노인이 예방 접종 후에 급성 쇼크가 나타나 응급조치를 받은 적이 있다. 예방 접종은 되도록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평소 다니는 병의원에서 받는 게 안전하다. 주사를 맞고 20~30분 정도는 접종 기관에서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이상반응이 있는지 지켜본 뒤에 귀가하는 게 좋다. 접종 당일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히 쉬고, 2~3일 정도는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 평소 독감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전파되기 쉽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거나 손수건·휴지로 입과 코를 막는 것도 좋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과 영유아 등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