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지원 의심"
"MB 직접 소환해야"
!['MB 블랙리스트' 피해자 조사받는 문성근.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18/e7ab7861-edd8-45fa-8409-80e02a10b8ba.jpg)
'MB 블랙리스트' 피해자 조사받는 문성근. [연합뉴스]
이어서 문씨는 "검찰에 올라가면 일단 질문하는 것에 조사를 충분히 받고, 또 이것 뿐 아니라 제 주변에 있었던 공작 의혹이 많이 있다"며 "첫 번째가 '늦봄 문익환' 학교 사찰, 공작을 펼친게 있다. 또 하나는 '바다이야기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국정원이 '블랙리스트'를 이명박 전 대통령께 직보를 했다는 게 확인이 됐다"며 "그렇다면 이 사건을 밝혀내는 동시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직접 소환이 필요하다. 그 점을 강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씨는 이날 검찰에서 MB 정권 당시 활동 등에 제약, 외압이 있었는지 말할 예정이다.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은 원세훈 전 원장 재임 초기인 2009년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압박했다.
19일에는 방송인 김미화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