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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웅 IOC 위원장 "정치와 올림픽은 별개"

중앙일보 2017.09.18 09:08
장웅 북한 IOC 위원장. [올림픽채널 홈페이지 캡처]

장웅 북한 IOC 위원장. [올림픽채널 홈페이지 캡처]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한반도 정세에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북한 측은 평창올림픽 선수단 파견 가능성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16일(한국시간) 장웅 북한 IOC 위원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31차 IOC 총회에 참석해 IOC의 올림픽 매체인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와 올림픽은 별개 문제라고 확신한다"며 "평창올림픽에서 어떤 큰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총회 개회 전날인 13일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평창올림픽 개최 장소를 바꾸는 등) 다른 계획은 없다"며 "북한 선수들이 평창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선수들이 출전권을 따지 못하더라도 IOC가 국제 경기연맹과 협의해 북한 선수들에게 '와일드카드'를 줄 수도 있다는 게 바흐 위원장의 견해다.
 
북한 선수들의 출전권과 관련해 장웅 위원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엔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가 없어 북한 NOC가 선수를 파견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선수들이 출전권을 자력으로 얻는다면 평창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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