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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장남, 병영내 폭행 이어 이번엔 필로폰 투약 혐의

중앙일보 2017.09.18 08:23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마약 범죄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남 지사의 장남은 지난 2014년 군복무 당시 후임병 폭행 사건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중앙포토]

남경필 경기도지사. [중앙포토]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7일 오후 남 지사의 장남 남모(26)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한 가운데, 남씨는 16일 오후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남씨는 유치장에 있으며, 구속영장은 조사 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 출장 중인 남 지사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 메시지를 올리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송봉근 기자]

[사진 송봉근 기자]

 
이하 남 지사의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
 
국민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한국시각 오늘 새벽, 저의 둘째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군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 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일 베를린 출장중인 저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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