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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中 톈진 데뷔전서 1-5로 패배

중앙일보 2017.09.16 00:03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벼랑 끝에 몰렸다. FIFA랭킹 88위 카타르에 졸전 끝에 패해 월드컵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또 다시 경질론이 급부상했다. 거취는 15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14일 굳은 표정으로 귀국한 슈틸리케 감독. [영종도=양광삼 기자]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벼랑 끝에 몰렸다. FIFA랭킹 88위 카타르에 졸전 끝에 패해 월드컵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또 다시 경질론이 급부상했다. 거취는 15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14일 굳은 표정으로 귀국한 슈틸리케 감독. [영종도=양광삼 기자]

 
울리 슈틸리케(62)이 중국 수퍼리그 톈진 터다 감독 데뷔전에서 크게 패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톈진은 15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중국 슈퍼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창춘 야타이에 1-5로 패했다.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한 톈진은 후반에도 별다른 반전 없이 경기를 마쳤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톈진에게 리그 10위의 창춘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였다.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반 25분 수비 실수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수비수가 창춘의 프리킥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이스마일로프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8분엔 마리뉴에게 추가골을 허용했고 43분엔 유루이에게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0-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톈진은 후반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3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판샤오둥에게 4번째 골을 내줬다. 후반 25분에는 오디온 이갈로가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한 톈진은 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톈진은 지난 9일 슈틸리케 감독의 선임을 밝히며 “우리는 슈틸리케 감독의 리더십을 통해 용감하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배워 1부리그에 잔류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팀을 동기 부여하는데 능하며,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팀을 맡은 이임생(46) 감독이 8월 경질되면서 새 감독을 찾았고, 아시아 지역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슈틸리케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자세한 연봉과 세부사항 등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공식 계약 기간은 2017시즌이 끝나는 11월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톈진은 현재 1부리그 16개 팀 가운데 3승 7무 13패(승점 16)로 15위에 머물며 강등권 위기에 있다. 최하위 옌볜 푸더와 승점 1점 차다. 톈진은 16일 옌볜의 경기 결과에 따라 꼴찌로 추락할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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