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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부머가 귀촌해 농촌 부흥에 참여 유도해야

중앙일보 2017.09.15 01:00 종합 21면 지면보기
“대도시로 나가는 흐름을 막을 수 없다면 지방으로 들어오는 ‘역 흐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과정에서 ‘정책 브레인’ 역할을 한 성경륭(63·사진) 한림대 사회과학부 교수는 “고속 통신망과 교통체계가 확산하면서 지방 소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5대 지역 뉴딜(도시재생·농업농촌·산업혁명·청년-시니어·생태)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 교수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다.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읍·면·동 65%, 지자체 감당 힘들어
지역 차별화 콘텐트 발굴·활용 핵심

그는 “전국 3470개 읍·면·동 중 65%가 자치단체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복지공동체와 문화공동체, 공유경제(마을기업·협동조합) 조성을 통해 다양한 도시형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성 교수는 “산업화 시기에 수도권으로 이주했던 베이비 부머 세대들과 도시지역에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들이 농촌으로 귀환해 농업농촌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정책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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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교수는 지방을 살리기 위해선 지역만이 가진 차별화된 콘텐트를 발굴해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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