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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박성진, 즉각 사퇴하라"

중앙일보 2017.09.10 16:53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뉴라이트 사관 등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바른정당이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국회에서는 방송준비팀이 청문회 준비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원장은 10일 논평을 내고 "국회는 안보위기, 경제위기, 민생위기, 국론분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의를 모아야 할 이 절박한 시기에 사퇴가 마땅한 박성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아까운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따라서 박성진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증받아 보겠다는 헛된 희망을 버리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김 정책위원장은 "만약에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장관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의 사퇴를 주장하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납세 및 병역의 의무를 위반하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공적 임무를 사적 이익으로 둔갑시킨 치명적 도덕성 결함 ▶과학계의 반발 ▶종교계의 극렬한 반대입장 표명 등을 거론했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방송 중계팀이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방송 중계팀이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 정책위원장은 "박성진 후보자는 우스갯소리로 회자되는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등 장관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추었고, 논란의 여지가 큰 국가관, 정치관 문제도 여론의 비난에 직면해 있다"며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왜 박성진 후보자는 자진사퇴하지 않는가? 입신양명의 욕심 때문인가, 아니면 창조과학계의 경사를 이대로 마무리 짓기 아쉬워서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는 방송 중계팀이 청문회 준비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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