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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핵에는 핵으로…전술핵 배치, 1000만명 서명운동 시작”

중앙일보 2017.09.10 10:33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앞에서 열린 ‘5000만 핵 인질ㆍ공영방송장악’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앞에서 열린 ‘5000만 핵 인질ㆍ공영방송장악’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가 살 길이 없다”고 주장하며 100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핵 인질 안되려면 이 방법 밖에…
文정부 못하는 일을 우리가 하겠다
내가 미국도 가고 일본도 가서
5000만 국민 생명과 재산 위해 직접하겠다”

“민주당 언론장악 문건 국정조사해야…
朴 전 대통령이 했으면 당장 탄핵한다고 대들었을 것””

홍 대표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5000만 핵인질ㆍ공영방송장악’ 국민보고대회 연설을 통해 “내일부터 핵 인질이 되지 않기 위해서 온오프라인 1000만 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 대선 후보시절 전술핵 배치를 공약했다며 “우리한테 가장 불리한 여론조사기관도 전술핵 찬성 60%가 나왔다. 여론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다음주에 우리 의원 외교관이 워싱턴으로 간다. 가서 우리 국민들의 정서를 워싱턴 조야에 전달한다. 우리가 살기 위해서 우리가 미국의 전술핵을 배치해달라는 것”이라며 “이제 야당에서 이 문재인 정부가 못하는 일을 하겠다. 의원 외교관을 보내고 그 다음에 제가 직접 가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진석, 임이자, 이은재 의원 등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앞에서 열린 ‘5000만 핵 인질ㆍ공영방송장악’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진석, 임이자, 이은재 의원 등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앞에서 열린 ‘5000만 핵 인질ㆍ공영방송장악’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홍 대표는 “직접 가서 미국 정부를 설득하고, 또 사드 문제로 중국에도 가겠다. 중국 공산당이 대회만 끝나면 대통령보다 나를 먼저 초청하기로 했다”며 “우리가 중국으로 가는 것은 확정됐다. 미국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원자력을 한 지 30년이 됐기 때문에 북한하고 비교가 안되는 플루토늄이 있다”며 “그것을 재처리만 하면 된다. 정 안된다면 우리가 살기 위해서라도 파키스탄식의 핵개발정책 안할 수가 없다”고 부연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앞에서 열린 ‘5000만 핵 인질ㆍ공영방송장악’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앞에서 열린 ‘5000만 핵 인질ㆍ공영방송장악’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내가 일본도 가서 이야기해보겠다”며 “이 좌파정부가 못하는 북핵정책을 한국당이 한번 대신해서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직접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홍 대표는 민주당이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와 관련한 로드맵을 담은 내부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 “국정조사특별조사위원회를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으로 하면 언론자유를 침해한 중대범죄”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했으면 당장 탄핵한다고 대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문서가 나왔기 때문에 헌법위반이고 법률위반”이라며 “국정조사를 해보고 이 정권이 헌법위반ㆍ법률위반을 하는데 누가 시켰는지 보겠다. 시킨 사람은 그냥 안 두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소속당 의원 및 전국 당원들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앞에서 열린 ‘5000만 핵 인질ㆍ공영방송장악’ 국민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소속당 의원 및 전국 당원들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앞에서 열린 ‘5000만 핵 인질ㆍ공영방송장악’ 국민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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