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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초98' 일본 육상 역사 새로 썼다…한국은?

중앙일보 2017.09.09 21:07
일본 육상 선수 기류 요시히데(桐生祥秀·21) 가 9일 오후 일본 후쿠이(福井)현 후쿠이시 후쿠이운동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일본학생육상경기 학교대항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100m 결승전에서 9초98을 기록했다. 사진은 타임보드를 옆에 두고 활짝 웃는 기류 선수. [연합뉴스]

일본 육상 선수 기류 요시히데(桐生祥秀·21) 가 9일 오후 일본 후쿠이(福井)현 후쿠이시 후쿠이운동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일본학생육상경기 학교대항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100m 결승전에서 9초98을 기록했다. 사진은 타임보드를 옆에 두고 활짝 웃는 기류 선수. [연합뉴스]

일본 육상이 그토록 염원하던 100m 9초대 기록을 실현했다.
 
9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 소속 기류 요시히데(22)는 이날 일본 후쿠이(福井)현 후쿠이시 후쿠이운동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일본학생육상경기 학교대항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100m 결승전에서 9초98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이토 고지의 기록(10초00)보다도 0.02초 빠른 것이다. 기류의 개인 최고 기록은 2013년에 세운 10초01이었다.
 
기류는 "올해 내 마지막 100m 경기에서 이런 기록을 내서 굉장히 흥분된다"면서 "지난 4년 동안 기록 발전이 없었는데, 마침내 내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9초대 진입으로 비로소 세계 단거리 육상의 출발대에 선 느낌"이라며 "코치와 트레이너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구 상 가장 빠른 사나이'로 알려진 우사인 볼트의 100m 기록은 9초58이다. 남자 100m 아시아 기록은 카타르가 나이지리아에서 '영입'한 페미 오구노데가 보유한 9초91이다. 순수 아시아인 중에서는 쑤빙톈(중국)이 세운 9초99가 가장 빠른 기록이었지만, 이제 그 주인공이 기류로 바뀌었다. 한국 100m 기록은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올해 6월 세운 10초07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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