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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 만들고 '원샷'까지…달라진 안철수?

중앙일보 2017.09.09 17:28
전남을 방문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운데)가 9일 오후 여수시 종포해양공원 낭만포차에서 여수지역 청년당원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을 방문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운데)가 9일 오후 여수시 종포해양공원 낭만포차에서 여수지역 청년당원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27 전당대회 이후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정치 입문 후에도 술을 거의 마시지 않던 그가 술자리에 적극 참석하고 있다.
 
안 대표는 8·27 전당대회 후 첫 지방 행보로 지난 6일 광주를 찾았다. 4박 5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은 안 대표는 이날 저녁 광주 지방의회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원샷' 등을 하며 술잔을 기울였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소맥(소주와 맥주)' 폭탄주 40여 잔을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직접 한 잔씩 술잔을 돌리기도 했다. 참석자에 따르면 소맥 폭탄주 3잔가량을 마셨다고 한다.
 
앞서 안 대표는 8·27 전당대회가 끝난 후 손학규 전 대표,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 각각 술자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대표와는 막걸리를, 김 전 대표와는 소주를 마셨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안 대표가 이처럼 달라진 모습을 보이자 소통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이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안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이나 당직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식사 약속을 하면서 스킨십을 확대하고 있다. 안 대표의 이 같은 행보에 당내에서도 긍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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