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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기기에 롯데 마크’ 중국 내 사드 여론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

중앙일보 2017.09.09 00:13
[사진 인스타그램]

[사진 인스타그램]

중국내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반대 여론을 보여주는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인스타그램에는 베이징으로 추정되는 지역 지하철 내부에 있는 한 남성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 남성이 입은 티셔츠에는 ‘사드 반대(NO! THAAD!)’라는 글과 함께 미군의 사드 기기 그림이 그려졌다. 또 사드 기기에는 ‘롯데(LOTTE)’라는 기업명도 새겨졌다. 중남미 여행객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한국이 사드를 배치한 가운데 베이징에는 이같은 티셔츠가 발견된다”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올렸다.
 
 한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지난 7일 사드배치를 비판하는 사평(社評)에서 “사드배치를 지지하는 보수주의자들은 김치만 먹어서 멍청해진 것이냐”, “사드 배치 완료 순간, 한국은 북핵 위기와 강대국 간 사이에 놓인 개구리밥이 될 것”, “한국인은 수많은 사찰과 교회에서 평안을 위한 기도나 하라” 등 표현을 사용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중국 내 점포 112개 중 87곳의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나머지 점포도 사실상 휴점 상태와 다름없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 3600억원 규모 자금을 긴급 수혈한 데 이어 최근 34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매출은 거의 없지만 임금 등 고정비는 계속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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