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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19대 대선, 19세·20대 투표율 높았다"

중앙일보 2017.09.06 22:06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마감된 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 마련된 대선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속속 도착한 투표함을 개표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마감된 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 마련된 대선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속속 도착한 투표함을 개표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지난 5월 9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19세와 20대가 76%이상의 투표율을 보이는 등 젊은 층의 투표 참여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19대 대선 투표율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9대 대선에서 19세와 20대의 투표율은 76.2%로 18대 대선(69%)보다 무려 7.2%포인트 상승했다. 30대는 74.2%로 18대 대선(70%)보다 4.2%포인트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40대와 50대는 각각 74.9%, 78.6%로 18대 대선(40대 75.6%, 50대 82.0%)보다 하락했다. 60대 이상(79.1%)도 18대 대선(80.9%)보다 다소 낮았다.
 
19대 대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연령층은 60대(84.1%)였다. 이어 70대(81.8%), 50대(78.6%), 20대(76.1%), 40대(74.9%), 30대(74.2%) 순으로 나타났다.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 19세의 투표율은 77.7%로 기록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 투표율(77.3%)이 남성(76.2%)보다 높아, 18대 대선과 비슷한 경향(여성 76.4%, 남성 74.8%)을 보였다.
 
성별·지역을 함께 분석하면, 남성 투표율 상위 3개 지역은 광주(80.6%), 세종(80.4%), 전북(78.9%)이었고, 여성 투표율 상위 3개 지역은 광주(82.3%), 세종(79.6%), 울산(79.4%)이었다.
 
사전투표 투표율은 26.1%이며, 남성(29.0%)이 여성(23.2%)보다 5.8%포인트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19세(35.3%)와 20대(35.7%)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뒤이어 30대(25.8%), 50대(25.7%), 60대(24.6%), 40대(23.8%)로 나타나 사전투표가 젊은 층의 투표 참여율 증가에 효과를 낸 것으로 해석됐다.
 
재외투표 신고·신청인의 투표율은 75.3%로, 여성(75.9%)이 남성(74.7%)보다 다소 높았다. 연령별로는 20∼24세(81.8%)과 35∼39세(80.2%)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분석은 선거인명부를 근거로 전체 선거인 4243만2천413명 중 436만4417명(전체 선거인의 10.3%)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조사 투표율(76.8%)은 실제 투표율(77.2%)과 0.4%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사전투표와 재외투표는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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