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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한국 눌렀던 알제리 축구, 러시아 월드컵 본선 실패

중앙일보 2017.09.06 15:36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맞붙은 한국(붉은색)과 알제리(흰색) 선수들. [중앙포토]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맞붙은 한국(붉은색)과 알제리(흰색) 선수들. [중앙포토]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축구에 일격을 가했던 알제리 축구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알제리는 6일 알제리 콘스탄틴에서 열린 잠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차전에서 카메룬과 1-1로 비긴 알제리는 2차전 나이지리아에 1-3, 3차전 잠비아에 1-3으로 연달아 패하면서 1무2패에 머물렀다. 이어 홈 4차전에서 알제리를 다시 만나 0-1로 패하면서 1무3패(승점 1)에 그치고 선두 나이지리아(승점 10)와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져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은 20개 팀이 4개 팀씩 5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고, 각 조 1위만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알제리는 지난 1982년과 1986년 대회에 이어 2010년, 2014년 대회 등 총 4차례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한국은 알제리를 '1승 상대'로 꼽았지만 전반에만 3골을 내주고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한국전 승리에 힘입은 알제리는 조별리그 1승1무1패(승점 4), 조 2위로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전에서도 우승후보 독일과 연장 접전 끝에 1-2로 석패해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 월드컵에선 부진한 경기력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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