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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만 두 번' 한국,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크와 전반 득점 없이 비겨

중앙일보 2017.09.06 00:49
축구대표팀. [사진 일간스포츠]

축구대표팀. [사진 일간스포츠]

 
 한국 축구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전반 득점 없이 마쳤다. 
 
한국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0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전반 0-0으로 마쳤다. 한국(승점 14)은 우즈베크(승점 12)를 이기면 A조 2위로 본선행을 확정한다. 그러나 비기거나 질 경우 시리아(승점 12), 우즈베크와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신태용 감독은 3-4-3 전형으로 우즈베크를 상대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좌우 측면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이근호(강원)가 출전했다. 미드필더에는 김민우(수원)-권창훈(디종)-정우영(충칭)-고요한(서울)이 섰고, 스리백 수비론 김영권(광저우 헝다)-장현수(도쿄)-김민재(전북)가 나서 골키퍼 김승규(비셀 고베)와 함께 최후의 저지선을 책임졌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인 자세로 우즈베크를 상대했다. 전반 2분 만에 김민우가 왼 측면에서 던진 스로인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황희찬이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히면서 우즈베크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우즈베크도 세르베르 제파로프, 오딜 아흐메도프 등을 내세워 공격 기회를 꾸준하게 만들었다. 한국은 한 차례 큰 위기를 맞았다. 우즈베크가 전반 21분 아지즈베크 하이다로프의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 만큼 양 팀 선수들도 한 명씩 경고를 받았다. 한국은 전반 36분 정우영, 우즈베크는 전반 38분 하이다로프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
 
신태용 감독은 전반 43분 부상으로 뛰기 힘들어진 장현수 대신 구자철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다시 골포스트 왼쪽을 맞고 나왔다. 골대를 두 차례 맞힌 한국은 우즈베크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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