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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과의 경쟁' 넘어선 토마스, PGA PO 2차전 우승

중앙일보 2017.09.05 08:38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앞에 두고 환하게 웃는 토마스. [노턴 AP=연합뉴스]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앞에 두고 환하게 웃는 토마스. [노턴 AP=연합뉴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토마스는 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57만5000달러(약 17억8000만원).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과 1월 챔피언스 토너먼트, 소니오픈,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토마스는 2016-2017 시즌 5승에 성공했다.
 
조던 스피스. [노턴 AP=연합뉴스]

조던 스피스. [노턴 AP=연합뉴스]

 
'동갑내기 절친' 조던 스피스(미국)와의 치열한 경쟁이 눈에 띄었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4위였던 스피스는 4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단번에 5타를 줄이면서 토마스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둘은 13번 홀까지 나란히 1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스피스가 14번 홀에서 보기, 토마스가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2타 차로 벌어졌다. 이어 스피스가 17번 홀에서 약 3m 버디 기회를 놓치면서 사실상 승부가 토마스 쪽으로 기울어졌다. 18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면서 최종 14언더파를 기록한 스피스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모두 준우승했다.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여자친구와 껴안는 저스틴 토마스. [노턴 AP=연합뉴스]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여자친구와 껴안는 저스틴 토마스. [노턴 AP=연합뉴스]

 
PGA투어는 지난 2007년 메이저대회 이외의 대회에도 흥미를 높이기 위해 플레이오프 제도를 만들었다. 노던 트러스트,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 등 4개 대회를 통해 거액의 상금을 지급한다. 4개 대회를 모두 치른 뒤 페덱스컵 포인트가 가장 높은 최종 우승자는 보너스로 1000만달러(약 120억원)를 거머쥘 수 있다. 올 시즌엔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끝난 가운데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스피스가 1위, 토마스가 2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3위를 기록중이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이어서는 상위 70명만 참가하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이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2)가 페덱스컵 순위 45위, 강성훈(30)은 52위로 BMW 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이 대회는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에서 개막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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