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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다음 미사일은 언제?"…北 추가 도발에 촉각

중앙일보 2017.09.05 02:04
지난달 30일 북한의 마사일 발사 모습 [중앙포토]

지난달 30일 북한의 마사일 발사 모습 [중앙포토]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발사일에 미국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언론은 미국 내 여러 싱크탱크 전문가와 한국 내 국방 소식통, 국정원 관계자 등을 인용해 북한의 다음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일을 저마다 점치고 있다.
 
보수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는 4일(현지시간)  '브레이킹 포인트(Breaking Point·한계점)' 등의 기사에서 북한이 이미 '레드라인(금지선)'을 밟았다는 분석에 초점을 맞추며 "북한이 조만간 ICBM급 미사일을 또 쏘아 올리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미 CBS 방송 역시 북한이 풍계리 3~4번 갱도에서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화성-12형 IRBM 중거리 미사일, ICBM급인 화성-14형 중 하나를 북태평양 해상에 정상 각도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사진=CNBC 홈페이지 캡처]

[사진=CNBC 홈페이지 캡처]

미 CNBC는 미사일 발사일을 전망했다. 미국 내 싱크탱크 소식통을 인용한 '북한의 다음 쇼는 왜 이번 주 토요일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이 정권 수립일인 99절에 ICBM을 발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NBC는 "북한이 이 쇼를 통해 이목을 끌려고 하는데, 쇼의 타이밍이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다"며 "가장 유력한 타이밍은 9·9절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10·10 노동당 창건일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미 일간 USA 투데이는 북한이 미사일 도발, 역대 최고 강도의 핵실험을 통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했다. 매체는 북한이 지금까지의 도발을 통해 "정권 전복 시도가 없을 것이라는 보증, 핵무기 보유국 인정, UN 제재의 해제, 주한미군 철수, 휴전협정의 평화협정 대체 등을 바라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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