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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2연패’ 기보배, 11월 결혼

중앙일보 2017.09.05 01:10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2연패를 달성한 기보배(29·광주광역시청)가 결혼 소식을 깜작 발표했다.

 
기보배는 3일(현지시간) 리커브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딴 후에 세계양궁연맹(World Archery)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을 앞둔 사실을 알렸다. 기보배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리커브 결승전에서 크세니아 페로바(러시아)를 7-1로 꺾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양궁 기보배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양궁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여자양궁 기보배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양궁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그는 가족 가운데 누가 응원하러 왔느냐는 질문에 “11월에 결혼할 예정이다. 예비 남편과 시어머니가 중요한 대회에서 응원해 주러 와주셨다”면서 가족들에게 선물로 우승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상대는 언론사에 다니는 7살 연상의 회사원으로, 작년 말 소개로 만나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보배는 2012년과 지난해에 이어 개인통산 세 번째 월드컵 파이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양궁 월드컵 파이널은 매년 4차례의 월드컵 대회 성적을 토대로 랭킹 1~7위와 개최국 선수 1명 등 8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남녀 개인전 우승에는 2만 스위스 프랑이 상금으로 걸려 있다.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을 달성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벤트전으로 치러진 혼성팀 경기에서도 한국이 우승했다. 세계랭킹 1위 한국은 김우진-장혜진이 짝을 이뤄 출전해 홈팀 이탈리아를 5-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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