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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골프 축제 ‘허정구배’ 오늘 티샷 … 주니어 선수 육성기금 1억 모아 전달

중앙일보 2017.09.05 01:00 종합 23면 지면보기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오른쪽),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왼쪽)이 29일 1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가운데는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사진 대한골프협회]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오른쪽),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왼쪽)이 29일 1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가운데는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사진 대한골프협회]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인 허정구배 제64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5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김경태·노승열 등 스타 배출 산실

1954년 창설돼 아마추어 골프의 최고봉을 가리는 이 대회는 한국오픈이나 한국프로골프선수권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2003년부터는 대한골프협회장과 초대 한국프로골프협회장을 지낸 고(故) 허정구(1911~99) 전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을 기려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특히 이 대회 챔피언을 지낸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노승열(26·나이키)·이수민(24·CJ) 등이 프로로 전향한 이후에도 활약하면서 한국 남자골프의 스타를 배출하는 산실로 자리잡았다.
 
대회 개막에 앞서 4일 열린 VIP 친선경기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고 허정구 회장의 자제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허동수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은 주니어 골프 육성기금으로 1억원을 모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2004년과 2006년 우승자인 김경태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놨다. 지난 2015년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했던 김경태는 지난 2007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하는 후배들을 위해 꾸준하게 장학금을 내놓고 있다.
 
허광수 회장도 김경태와 같은 금액을 이날 장학금으로 출연했다. 김경태와 허 회장이 내놓은 장학금은 이번 대회 우승자(200만원)를 포함해 상위 10명에게 수여키로 했다. 72개 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올해 대회엔 장승보(21)·김성현(19·이상 한국체대)·전규범(20·중부대)·정찬민(18·오상고)·김동민(18·영신고) 등 국가대표 선수 8명을 포함, 총 90명이 출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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