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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美아카데미 출품작 선정…송강호 3년연속 진출

중앙일보 2017.09.04 18:33
80년 광주를 두 이방인의 시선으로 그린 ‘택시운전사’. 두 주역 토마스 크레취만과 송강호.  [사진제공=쇼박스]

80년 광주를 두 이방인의 시선으로 그린 ‘택시운전사’. 두 주역 토마스 크레취만과 송강호.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택시운전사'가 내년 초 열리는 제90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주연 배우인 송강호는 제88회, 제89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인 '사도'와 '밀정'에 이어 3년 연속 한국 대표작의 주연 배우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카데미영화상의 외국어 영화부문은 나라별로 한 편만 등록할 수 있다. 출품작 심사위원 측은 "'택시운전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국의 특수성뿐 아니라 아시아 인권과 민주화 과정을 잘 표현했으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휴머니즘으로 많은 세계인에게 작품의 의미와 주제를 잘 전달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영화적인 완성도 또한 뛰어난 작품이기에 심사위원들 모두 동의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 국내 극장가 최고 흥행작인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현장을 취재해 이를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고 광주까지 간 서울의 택시운전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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