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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018-2019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자유계약제 도입

중앙일보 2017.09.04 17:07
삼성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가운데)가 2016-2017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리온 애런 헤인즈를 제치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KBL]

삼성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가운데)가 2016-2017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리온 애런 헤인즈를 제치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KBL]

 2018~2019시즌 프로농구부터 외국인 선수 선발제도가 현행 드래프트에서 자유계약제로 바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3기 제 1차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KBL은 현행 외국인 선발제도의 문제점과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년 시즌부터 기존 드래프트제가 아닌 구단별로 자유롭게 외국인 선수를 선발해 계약하기로 했다.
 
KBL은 출범 이후 외국인 선수 선발 방식을 자유계약 또는 드래프트 방식으로 여러 차례 변경했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드래프트 방식을 재도입한 뒤 지금까지 트라이아웃을 통해 외국인 선수를 수급했다. 하지만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 중에서만 선수를 선발할 수 있어 선수 수급이 제한됐다. 선수 수준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도 있었다.
 
이 때문에 프로농구 10개 구단 사무국장단이 참가하는 태스크포스(TF)팀이 구성돼 관련 제도 손질을 위한 논의를 했고, 각 구단이 원하는 선수를 자유롭게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최종 의결했다. 다만 특정 선수의 몸값이 치솟는 걸 막기 위해 샐러리캡은 선수 2명, 총 70만 달러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KBL은 '선수 1명당 상한액과 세부 운영 세칙 등에 대해선 2017-2018 시즌 종료 전까지 실무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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