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튜브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04/dc868d12-ae16-4c16-bac8-7d08dbb1fa61.jpg)
[사진 유튜브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캡처]
청원 내용은 저출산으로 인해 병역 자원이 부족해진 상황인데, 여성도 국방의무를 이행하자는 주장을 담고 있다. 청원을 한 A씨는 "북한과 대치 중인 한국의 상황상 당분간 모병제를 시행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같은 내용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에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인터뷰 내용은 '여자들도 다 병역 의무를 지게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대답이다.
박 의원은 "그게 그렇게 필요한가요?"라며 "국방의 의무는 모든 국민이 지는 것인데, 병역의 의무만 남자가 지는 것이고 '병역의 의무는 국방의 의무의 좁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이라는 개념은 보다 더 다양하고 다채롭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여성이 '국방의 의무'를 안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더 좋은 방향은 뭘까. 박 의원은 "모병제가 맞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대 군은 무기가 첨단화되면서 그 무기를 다루고 사용하는데 좀 더 많은 기간이 필요한데 반대로 병영 기간이 짧아지고 있어서 상황이 안 맞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과 역행되게 다 군대를 가게 만들자는 건 올바른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