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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대응, F-15K 타우러스 미사일 훈련…타우러스 위력은?

중앙일보 2017.09.04 15:33
국방부가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우리측 방안을 발표했다. 한미 협조로 미 항모강습단과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 전개뿐 아니라 우리 군 단독 대응으로 공군 F-15K 전투기의 타우러스 사격훈련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 군 단독 대응으로 사용되는 타우러스의 경우, '벙커 버스터'라는 별명으로도 불려 북한을 위협하는 주요 무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사진 타우러스시스템스]

[사진 타우러스시스템스]

 
타우러스 미사일은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로, 독일과 스웨덴의 합작회사 '타우러스 시스템스'가 제작했다. 미사일의 사거리는 500㎞ 이상으로 우리측 중부권에서도 평양 타격이 가능하다. 탑재 탄두 중량은 480㎏에 달하고, 최대 6m 두께의 철근콘크리트 벽을 뚫을 수 있어 "벙커 버스터"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장거리에서 평양에 위치한 지하 벙커 파괴까지 가능한 것이다.
 
[사진 공군 공식 유튜브 캡처]

[사진 공군 공식 유튜브 캡처]

이 같은 타우러스의 치명적인 공격력은 지난 1990년대 걸프전뿐 아니라 아프간전과 이라크전 등 실전에서도 확인됐다. 
[사진 타우러스시스템스]

[사진 타우러스시스템스]

 
타우러스 미사일은 관성항법장치(INS)와 군용위성항법장치(MIL-GPS), 영상기반항법장치(IBN), 지형참조항법장치(TRN) 등 정밀 유도장치로 명중률을 높였다. 또, 마하 0.9 안팎의 속도로 최저고도 30~40m의 초저고도 비행이 가능해 적의 레이더나 방공망을 피하기 용이하고, 군용 데이터 링크나 위성 등을 통해 비행 도중 목표 변경이 가능해 공격 성공률도 높였다. 타우러스 미사일의 오차는 수 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공군 공식 유튜브 캡처]

[사진 공군 공식 유튜브 캡처]

 
공군은 올해까지 타우러스 미사일을 모두 270여발 도입할 계획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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