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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방부 "北,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美 전략폭격기 투입 협의"

중앙일보 2017.09.04 15:16
국방부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과 장거리전략폭격기 등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 참석해 북핵 대응 조치에 대해 “미 항모강습단과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 전개 방안을 한미 협조로 추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도발에 대응해 4일 새벽 동해안에서 공지 미사일 합동 실사격훈련이 실시돼 현무-2A 탄도미사일이 동해상 표적지를 향해 발사되고 있다. [중앙포토]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도발에 대응해 4일 새벽 동해안에서 공지 미사일 합동 실사격훈련이 실시돼 현무-2A 탄도미사일이 동해상 표적지를 향해 발사되고 있다. [중앙포토]

 
우리 군 단독 대응 조치로는 공군 F-15K 전투기에 장착된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러스 사격훈련이 예정돼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우리 군은 이날 독자적 대응 조치로 동해안에서 탄도미사일 현무-2A와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슬램-ER를 발사했다.
 
국방부는 6차 핵실험 이후 북한 동향과 관련,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준비 활동이 지속해서 식별되고 있다”며 “(북한은) 대미 핵 투발 수단을 확보했음을 과시하는 차원에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이번 핵실험 위력을 50kt(킬로톤·1kt은 TNT 1000t의 폭발력)으로 추정하고 “핵분열·융합 물질 등 다양한 핵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또 북한이 1∼2차 핵실험에서는 핵물질로 플루토늄을 사용하고 3∼5차 핵실험에서는 플루토늄이나 고농축우라늄(HEU)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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