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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빛나는 계절

중앙일보 2017.09.04 14:55
어느 날 갑자기 계절이 바뀌었다.
밤새 울며 잠을 깨우던 매미는 간데없고
베란다에 숨어든 귀뚜라미 애달피 운다.
여름은 한순간 훅 가버렸다.
 
가뭄과 장마, 태풍이 생명을 키운다.
힘든 시간을 견뎌낸 들녘은 열매가 풍성하다.
어느 존재나 가장 빛나는 그들의 시간을 맞는다.
그 시간이 훅 가기 전에 계절을 만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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