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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북·미 동시 특사 파견…북미-남북 간 투트랙 대화 추진 제안"

중앙일보 2017.09.04 14:37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4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미국에 동시 특사를 파견해 북미-남북 간 투 트랙 대화를 추진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정부는 북·미 간 대화를 가능한 범위 안에서 적극적으로 촉구하고 중재해야 한다. 동시에, 끊어진 남북 대화의 채널을 가동하기 위한 전 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미국에 동시 특사를 파견해 북미-남북 간 투 트랙 대화를 추진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문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미국에 동시 특사를 파견해 북미-남북 간 투 트랙 대화를 추진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문규 기자

그는 전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북한의 안전과 자주권을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며 “한반도 정세를 위기로 몰아넣고, 북한의 운명을 스스로 고립시키는 정치적 도박으로 기록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조치 가능한 모든 외교적 군사적 수단을 강구해 한반도를 위기로 몰아넣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북한의 주장대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고도화됐다면 지금의 한반도 위기는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국면’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는 점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기에 우리는 모두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상황 인식과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긴장 고조의 끝이 전쟁이라면 우리는 전쟁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해 끝까지 대화와 해법을 추구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미국에 동시 특사를 파견해 북미-남북 간 투 트랙 대화를 추진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밝혔다.조문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미국에 동시 특사를 파견해 북미-남북 간 투 트랙 대화를 추진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밝혔다.조문규 기자

추 대표는 또 ‘한반도 신세대 평화론’을 제안, “상호 핵 보유로 전쟁을 억제하려는 ‘공포의 균형’은 한반도에서 ‘공존의 균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김일성·김정일 체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소위 ‘장마당 세대’의 등장에 주목,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대북정책을 새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라도 김정은 위원장은 신세대적 사고와 각성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전향적 태도 변화를 보여야 한다”며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의 전쟁을 반대하며 대화의 노력을 중단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야당에 대해서도 “한반도 문제의 본질과 심각성을 외면한 채 현 정부를 몰아세우는 데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야당도 결국은 대화와 평화적 해법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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