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윤리특위 회의실 들어서는 김학철 충북도의원.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04/c48bafcc-b034-4055-ad5d-32a4b0ae36ce.jpg)
4일 윤리특위 회의실 들어서는 김학철 충북도의원. [연합뉴스]
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도의원을 가리켜 "본인은 여전히 대통령급?"이라고 적고는 "활동가들: 사퇴하세요. 사퇴하세요, 김학철: 문재인씨한테 하라고 하세요"라며 사퇴 시위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김 도의원은 지난 7월 물난리 속에서도 동료 도의원들과 함께 외유성 유럽 연수를 떠나 비난 여론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그는 현지에서 한국 기자와 통화하는 과정에서도 국민을 설치류의 일종인 '레밍'에 빗대 발언해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 페이스북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04/bb6ae109-23e4-4b87-af75-e10b68cbdcfb.jpg)
[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 페이스북 캡처]
이 사무처장은 이어서 "이게 소명하러 들어가는 김학철이 한 말"이라며 "참 멘탈 갑(정신력이 강함을 비꼬아 이르는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 도의원에 대한 시민단체의 사퇴 요구 피켓시위가 열린 현장 한쪽에서는 "김학철 의원 힘내세요"라고 외치는 이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도의원의 윤리특위 본회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