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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취재진 퇴짜'…한국-우즈베크는 보안 전쟁중

중앙일보 2017.09.04 09:29
  
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축구대표팀 공식훈련에서 우즈베키스탄 취재진이 대한축구협회의 비공개 요청에 철수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축구대표팀 공식훈련에서 우즈베키스탄 취재진이 대한축구협회의 비공개 요청에 철수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지난 3일 한국축구대표팀이 훈련을 진행하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 보조구장.
 
우즈베크 방송사 TVR 취재진이 한국대표팀 취재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들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의 제지로 훈련장을 떠나야했다.
 
한국대표팀이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 기자들도 훈련 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고요한(서울)의 인터뷰를 갖고, 초반 15분만 훈련을 지켜본 뒤 철수했다.  
 
'단두대 매치'를 앞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은 철저히 서로의 전력을 감추고 있다.
 
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축구대표팀 공식훈련에서 우즈베키스탄 취재진이 대한축구협회의 비공개 요청에 철수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축구대표팀 공식훈련에서 우즈베키스탄 취재진이 대한축구협회의 비공개 요청에 철수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한국과 우즈베크는 5일(한국시간) 밤 12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을 치른다. 2위 한국(승점14)과 4위 우즈베크(승점12)가 조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두고 끝장승부를 펼치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 취재진도 우즈베크 훈련을 볼 수 없다. 우즈베크축구협회에서 먼저 대한축구협회에 훈련시간과 장소를 공지하지 않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대한축구협회도 한국 훈련을 우즈베크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즈베크가 적대적인 느낌은 아닌 것 같다. 우즈베크 감독이 민감한 부분이라 요청한 것 같다"고 전했다.  
 
우즈베크축구협회는 홈텃세 없이 한국측에 훈련장 제공 등 모든 부문에서 협조적이다. 하지만 훈련 만큼은 꽁꽁 감추고 있다. 장외에서 양국의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한국과 우즈베크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9시30분부터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을 진행한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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