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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미영토·동맹 위협시 대규모 군사대응…北 전멸 바라지 않아"

중앙일보 2017.09.04 05:41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연합뉴스]

 
북한의 제6차 핵실험과 관련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북핵에 대응해) 우리는 많은 군사적 옵션들(military options)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보회의(NSC) 직후 성명을 통해 "미국이나 괌을 포함한 미국의 영토,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중대한 위협은 대규모 군사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에서) 각각의 군사옵션을 일일이 보고받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티스 장관은 "미국은 자국과 한국, 일본 등 동맹국을 어떤 공격으로부터도 지켜낼 능력이 있다. 그런 약속은 철통 같다"며 "우리는 북한의 전멸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단합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모든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북한의 위협에 동의했고, 한반도 비핵화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매티스 장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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