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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정부, 北에 대화 구걸 그만…대통령·여야대표 참여 긴급 안보대화 제안"

중앙일보 2017.09.03 18:52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한 3일 오후 여야는 긴급회의를 열고 입장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25분 국회 당 회의실에서 북핵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조문규 기자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한 3일 오후 여야는 긴급회의를 열고 입장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25분 국회 당 회의실에서 북핵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조문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더는 대북 대화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한 핵실험 관련 긴급 지도부회의' 뒤 성명을 통해 "대화할 의지조차 없는 북한, 대화할 상대가 아닌 북한에 대화를 말하는 것은 이제 구걸에 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차 핵실험으로 북핵 문제는 체인저 상황이 됐다"며 "정부는 북한 선의에 의존하는 주관적 기대를 접고 근본적으로 변화한 북한을 직시하고 엄중하고 단호한 대책을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빈틈없는 안보 태세와 함께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주도적으로 동참하는 등 외교적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평화와 대화의 길을 거부하고 끝내 핵무장과 대결의 길을 택한 북한은 이제 더는 합리적인 상대가 아님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북핵 문제와 관련한 긴급 안보 대화를 제의한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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