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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중형세단 'G70' 15일부터 판매…3750만원부터

중앙일보 2017.09.03 13:34
제네시스 G70 티저 이미지 및 가격 최초 공개 [사진 현대차]

제네시스 G70 티저 이미지 및 가격 최초 공개 [사진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현대차에서 독립한 이후 사실상 최초의 신차인 ‘제네시스 G70’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 G70은 지난 1일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G70의 미디어 프리뷰를 개최했다.

제네시스 최초 디젤 엔진 모델 추가
가격 3750만원~5230만원…독일차 대비 저렴
G70 스포츠 가속성능, 국산차 최고치 경신
카카오 음성인식 활용해 정확한 음성 검색 지원

 
이날 행사에서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G70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하고, 개발 콘셉트와 특·장점을 설명했다. G70 라인업은 ^2.0가솔린 터보 ^3.3가솔린터보 ^2.2디젤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로는 최초로 디젤 엔진 모델을 추가했다.  
 
'2016 뉴욕 모터쇼'에 참가한 제네시스 브랜드 [사진 현대차]

'2016 뉴욕 모터쇼'에 참가한 제네시스 브랜드 [사진 현대차]

 
황정렬 제네시스PM센터 전무는 “제네시스 G70는 디자인과 주행성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고급 세단”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BMW 3시리즈·아우디 A4와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더 고급스럽고, BMW3 시리즈보다는 주행성능이 더 좋다”고 말했다.
 
G70 가격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2.0 가솔린 터보 3750만~4045만원 ^2.2 디젤 4080만~4375만원 ^3.3 가솔린 터보 4490만~5230만원이다.  
 
G70은 현대차가 경쟁 차종으로 꼽은 독일차 3사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 G70 최저가(3750만원)는 3000만원대에서 시작하지만, 독일 3사 중형 세단은 모두 4000만원대 후반에서 시작한다. BMW3 시리즈가 4740만~5600만원에 국내 판매 중이고, 아우디 A4는 4950만~5990만원에 판매된다. 최고 트림(5230만원)도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4970만~6420만원) 대비 저렴한 편이다.
 
본지 기자가 기아차 스팅어 제로백을 측정한 결과 4.913초를 기록했다. [문희철 기자]

본지 기자가 기아차 스팅어 제로백을 측정한 결과 4.913초를 기록했다. [문희철 기자]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하는데, 이 차량의 가속성능(제로백 4.7초)은 국산차 중 가장 빠르다. 기존 국산차에서 가장 빠르던 기아 스팅어(4.9초)보다 0.2초 빠른 수치다. 최대 시속은 270㎞다. 기아차가 스팅어 최고 트림에만 적용했던 ‘론치 컨트롤(Launch Control)’ 기능을 제네시스는 G70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론치 컨트롤은 초반 가속 때 직진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가속시간을 최소화하는 발진 방법이다. 급가속해도 바퀴가 헛도는 현상을 방지해 차량 동력을 순간적으로 최대치까지 끌어낼 수 있다. (6월 9일 경제 2면 ‘[J가 타봤습니다] 아마추어 운전자, 본지 기자도 4.9초에 끊었다’ 기사 참조)
 
 
제네시스 G90(한국명 EQ900) [사진 현대차]
제네시스 G90(한국명 EQ900) [사진 현대차]
제네시스 DH [사진 현대차]
제네시스 DH [사진 현대차]
제네시스 G80 [사진 현대차]
제네시스 G80 [사진 현대차]
2012년식 제네시스 [사진 현대차]
2012년식 제네시스 [사진 현대차]
 
차체 강성도 강화했다. 차체를 환형 구조로 설계한 덕분이다. 일반적인 차량과 달리 제네시스 G70은 천정과 필러, 차체를 용접하지 않고 통으로 성형하는 '환형 구조' 방식을 채택했다. 현대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한국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 등 국내·외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을 자신하고 있다.
 
15일 정식 출시하는 제네시스 G70은 1~14일 서울과 8~15일 인천·대구·부산에서 쇼룸을 운영한다. 신차 사진도 이날 공개한다. 다만 현대차 지점·대리점에서 신청하면 쇼룸에서 미리 제네시스 G70을 관람할 수 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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