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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블리네처럼 몽골 여행 가려면 “4박 5일 100만원 생각해야”

중앙일보 2017.09.03 11:08
[사진 SBS]

[사진 SBS]

SBS 예능프로그램 ‘추블리네가 떴다’로 몽골 여행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UFC 선수 추성훈 가족들은 방송에서 몽골로 여행을 떠났다. 인천에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로 비행기를 타고 간 뒤, 차로 9시간 걸려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아르항가이로 떠나는 여행이다. 유목 민족과 함께 전통 집 게르를 지어 말을 타거나 우유를 짜고, 저녁이면 대초원의 밤하늘 별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네이버 쇼핑]

[사진 네이버 쇼핑]

 
 몽골에서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는 정현수씨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2~3시간 차로 가면 추블리네 가족처럼 몽골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있다”며 “4박 5일에 1인당 100만원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남아시아 상품과 비교해서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이미 여러 여행 상품을 경험한 50대 중에 더욱 색다른 경험을 찾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처럼 화장실이 없어 우산으로 가리고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등에 ‘몽골여행’이라고 검색하면 ‘추블리네가 떴다’처럼 대초원을 여행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들은 “하루 6~8시간 이동은 기본”, “힘들었다. 별 때문에 참았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사막 그리고 보석 같은 계곡도 볼 수 있는 몽골”이라는 글로 현지 여행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사진 인스타그램]

 
 다만 몽골 여행은 추위 탓으로 6~8월에 주로 이뤄진다. 정현수씨는 “2~3월에 여행 계획을 짜야 하고 항공권은 늦어도 5월 말이나 6월 초에는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러시아를 경유해 테렌지 국립공원과 바이칼 호수를 둘러보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SBS]

[사진 SBS]

 ‘추블리네 떴다’를 연출한 정순영 PD는 추성훈 선수와 2013년 남미 아마존에서 ‘정글의 법칙 시즌2’를 제작하기도 했다. 당시 촬영에서 추성훈 선수가 먼저 딸 추사랑과 함께 여행가는 프로그램을 먼저 제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 SBS]

[사진 SBS]

 정순영 PD는 “바다의 녹색과는 또 다른 ‘육지의 녹색’이 몽골의 초원에 펼쳐진다. 강렬한 햇살 아래에서 동물들이 풀을 뜯어 먹는다. 휴대전화가 안 터져서 처음에는 지겨울 줄 알았지만 좋기만 하던 곳이다. 뭐라 말로 표현하기는 그렇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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