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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LPGA 컴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 3위...역전 우승 도전

중앙일보 2017.09.03 10:40
전인지. [오타와 AP=연합뉴스]

전인지. [오타와 AP=연합뉴스]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컴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LPGA 6주 연속 우승 도전이다. 
 
전인지는 3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만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3언더파를 기록한 전인지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7언더파), 모리야 쭈타누깐(태국·14언더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선두 루이스에 4타 뒤진 전인지는 4일 오전 열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전인지는 3라운드에서 파5 홀에서만 버디 3개를 성공시켰지만 루이스와 쭈타누깐이 6타씩 줄이면서 차이가 다소 벌어졌다. 그린 적중률이 66.6%(12/18)에 머물렀던 것도 아쉬웠다. 경기 후 전인지는 "보기 없는 경기를 해서 좋았다"면서 "어제보다 좋은 샷을 많이 했고, 퍼터도 좋았다. 내일(최종 라운드)은 인내심을 갖고 경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올 시즌 LPGA에서 준우승만 4차례 했을 뿐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로 8언더파를 쳤던 루이스는 3라운드에서도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치면서 2014년 6월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3년 2개월만의 LPGA 우승을 노리게 됐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향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의 복구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브룩 핸더슨(캐나다)은 이날 2타를 잃어 8언더파로 공동 선두에서 공동 13위로 내려갔다. 최운정(볼빅)이 10언더파로 공동 5위까지 올랐고, 이미림(NH투자증권)이 8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 최종라운드는 4일 오전 5시45분부터 JTBC골프에서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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