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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앵커석 복귀해 '김장겸 체포소식' 전하는 최일구 앵커

중앙일보 2017.09.03 09:23
[사진 MBN 뉴스8 캡처]

[사진 MBN 뉴스8 캡처]

눈에 띄는 클로징 멘트로 인기를 누렸던 전 MBC 최일구 앵커가 5년만에 앵커석으로 복귀했다. 2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는 최일구 앵커가 정아영 앵커와 함께 뉴스를 진행했다.
 
이날 최일구 앵커가 소개한 주요 뉴스는 한미 양국 정상의 전화 통화, 자유한국당의 정기국회 일정 보이콧, 체포 영장이 발부된 뒤 종적을 감춘 MBC 사장에 대한 뉴스 등이었다.
 
이날 최 앵커는 김 사장에 대한 뉴스를 전하면서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김 사장이 이틀째 모습을 감췄습니다. 현직 방송사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라는 앵커멘트를 전했다.   
  
최일구 앵커는 한때 MBC를 대표하는 간판 앵커였다. 하지만 2012년 있었던 MBC 파업에 참여했다가 사측과의 불화로 이듬해 2월 MBC를 떠났다. 이후 약 5년 가까이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SNL코리아'에 깜짝 등장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올해 3월 더불어민주당 미디어특보단에 합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MBC 정상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최근 MBC 조합원들의 바람과 동떨어진 인사가 새 사장으로 임명됐다. 시대는 밝아오는데 MBC는 더욱 껌껌해졌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임명된 사장은 현재 종적을 감췄다는 소식으로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김장겸 MBC 사장이다.  
 
한편 최일구 앵커는 오프닝 멘트에서 "오늘부터 MBC 아니, MBN 뉴스8을 진행하는 최일구입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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