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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상자에 구멍' 女화장실 몰카 찍은 30대 종업원 검거

중앙일보 2017.09.02 21:11
과자 상자에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설치, 몰래카메라를 찍은 30대 종업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중앙포토]

과자 상자에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설치, 몰래카메라를 찍은 30대 종업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중앙포토]

 
구멍 뚫린 과자 상자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숨겨 몰래 촬영한 30대 종업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이모씨(35)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월 30일 전주 완산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 변기 옆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여성들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씨는 여성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과자 상자에 작은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넣어 몰래 촬영했다.
 
이씨의 범행은 화장실 이용하던 여성이 빈 과자 상자를 발견하고, 이를 휴지통에 버리려다 동영상 기능이 활성화된 휴대전화가 발견되면서 발각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인근 식당에 근무 중인 이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호기심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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