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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안보리 제재, 美주도 모략 산물…경거망동하면 강력대응"

중앙일보 2017.09.02 20:09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중앙포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중앙포토]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북한이 미국을 향해 "경거망동한다면 보다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북한) 대표단이 8월 30일 제네바 군축회의 3기 회의 전원회의에서 최근 성과적으로 진행된 우리의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발사와 관련하여 조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을 전면 배격하는 다음과 같은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대표단은 이날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비난하며 "우리는 이미 미국의 행태를 지켜볼 것이라는 의미 있는 경고를 하였으며 미국은 이에 호전적인 침략 전쟁 연습으로 대답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조선반도(한반도) 정세가 폭발 직전의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에 책임이 있다"며 "안전보장이사회가 합동군사연습에 대한 우리의 제소를 외면하고 또다시 조작해낸 의장성명은 미국 주도의 반(反)공화국 모략 책동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우리 공화국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경거망동한다면 우리는 보다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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