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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소토마요르, 희망의 자서전 外

중앙일보 2017.09.02 01:00 종합 20면 지면보기
소토마요르, 희망의 자서전(소니아 소토마요르 지음, 조인영·현낙희 옮김, 사회평론)=미국 최초의 히스패닉계 연방대법관 소니아 소토마요르의 자서전. 수많은 장애를 극복하고 오늘의 자리에 오른 지은이는 작은 사회적 배려가 소외된 이들의 삶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도 희망적으로 바꾸어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내 사랑 웬수, 결혼이 뭐길래(고혜련 지음, 제이커뮤니케이션)=언론인 출신 칼럼니스트가 결혼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들춰냈다. 지은이는 결혼의 성공적 완주는 의지적 사랑에 달려있고 그 사랑을 해가면서 삶의 의미를 찾고 행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지은이와 주변인의 경험담을 다양하게 담은 결혼 실전기.
 
국가재정의 정치경제학(오연천 지음, 21세기북스)=전 서울대 총장이자 현 울산대 총장인 지은이가 모색한 올바른 재정개혁의 방향. 정부와 시장의 역할 분담과 적절한 균형이라는 난제를 학문 탐구의 경험과 연계해 분석했다. 정부에게는 사회의 경제적 불균형을 완화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강조한다.

 
나는 왜 엄마에게 화가 날까(김반아·박범준 지음, 예담)=외국에서 50년을 넘게 산 감정치유사 김반아 박사와 한국 남성으로 자라며 한국의 남성문제를 고민해온 박범준 ‘기억의책’ 편집장이 엄마의 존재론을 함께 생각했다. 특히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생기는 섬세한 상처를 찬찬히 들여다봤다.
 
다른 사람(강화길 지음, 한겨레출판)=요즘 트렌드인 페미니즘 소설. 작가는 작품 안팎에서 뚜렷한 여성주의 목소리를 내왔다. 첫 장편인 이번 소설에서는 사내 커플 사이의 남성 폭력 문제를 건드렸다. 제목의 ‘다른 사람’은 중의법이다. 여성 주인공 진아를 괴롭히는 타자, 진아가 되고 싶어 하는 타자를 뜻한다.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강원석 지음, 구민사)=시심(詩心)은 작고 여린 것들을 돌보는 마음에서 싹튼다. 20년 넘게 공직에 몸담았던 시인은 두 번째 시집인 이번 시집에서 저녁놀, 풀꽃 같은 것들을 어루만진다. 시적 화자의 그리움을 몰라준다고 바람을 탓한다. 촉촉하고 달달한 시편들이다.
 
너에게만 알려줄게(피터 레이놀즈 글·그림, 서정민 옮김, 문학동네)=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피터 레이놀즈의 새로운 그림책. 행복한 아이가 되는 비결은 끊임없는 상상 놀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의 놀라운 상상은 주위를 환히 밝힐 수 있다며 즐거운 상상으로 가득 찬 아이들의 하루를 바란다.
 
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오찬호 글, 신병근 그림, 나무를심는사람들)=사회학자가 쓴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질문하는 사회’ 시리즈의 첫 번째다. 흥미로운 질문 40개를 던지고 이에 대한 답변을 들려준다. 1등에게 박수하는 일은 아이들 사이에 경쟁심을 부추길 수 있다고 꼬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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