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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불어나는데…반려견 묶어놓고 도망간 텍사스 주인

중앙일보 2017.09.02 00:15
[사진 보어드판다 캡처]

[사진 보어드판다 캡처]

미국 휴스턴 텍사스에서 홍수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강아지 한 마리가 나무에 묶인채 버려진 모습이 포착됐다. 보어드판다는 28일(현지 시간)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를 강타해 도로가 침수되고 사상자 및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비정한 주인을 만나 도망치지 못한 강아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강아지는 전봇대 지지대에 의지해 홍수를 간신히 피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이 더 불어나면 도망갈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다. 또 다른 강아지는 집 근처 나무에 묶인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도망간 주인의 흔적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사진 보어드판다 캡처]

[사진 보어드판다 캡처]

보어드판다는 "텍사스 당국이 주민들에게 반려동물을 버리고 떠나지 말라고 반복적으로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한 마리가 가로수에 묶인 채 버려진 모습이 포착됐다"며 "사람들이 도망치면서 그들이 키우던 동물을 데리고 피하는 것은 잊어버린 듯하다"라고 말했다.  
 
 
 
당국자 스테판 칼리슬은 이 매체에 "이런 악천후에 자신의 강아지를 불법적으로 묶어놓고 도망간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버려진 강아지들은 당신들의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보어드판다 캡처]

[사진 보어드판다 캡처]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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