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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4개 공장 가동 재개

중앙일보 2017.08.30 14:04
현대차 사옥. [중앙포토]

현대차 사옥. [중앙포토]

지난주부터 부품 공급 차질로 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자동차 중국 현지 공장 4곳이 30일 가동을 재개했다.
 
현대차와 업계에 따르면 부품 공급을 중단했던 현지 협력사가 부품 공급을 다시 시작함에 따라 이날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 현지 합작사) 4개 모든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협력사가 일단 부품을 공급해 공장 가동이 재개됐다"며 "하지만 밀린 대금 지급 문제는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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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주 이후 29일까지 베이징현대의 베이징(北京) 1∼3공장, 창저우(常州) 4공장 등 4개 공장은 부품 공급 차질로 가동이 중단됐다.  
 
현대차 중국 공장 가동 중단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국내에 배치한 것과 관련, 중국의 보복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대금 지급이 늦어지자 일어난 일이다. 베이징현대에 플라스틱 연료탱크 등을 공급하고 있는 베이징잉루이제(北京英瑞傑)는 납품 대금이 밀리자 아예 납품을 거부했다. 자동차는 약 2만 개의 부품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부품 하나만 공급이 안 돼도 차량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다.
 
베이징잉루이제가 베이징현대로부터 받지 못한 대금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1억1100만 위안(약 189억 원)으로 알려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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