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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기업] CJ올리브영, 유망 중소기업 발굴해 '올리브영'과 동반성장

중앙일보 2017.08.30 09:54
CJ올리브영
올리브영은 유망 중소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입점시켰다.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올리브영만의 차별화 전략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사진·CJ 올리브영]

올리브영은 유망 중소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입점시켰다.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올리브영만의 차별화 전략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사진·CJ 올리브영]

 
세계 속에서 K-뷰티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날로 상승 중이다. 명품 브랜드만 고집하던 소비자도 국내 화장품을 찾는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화장품 생태계 자생력이 강화된 이유로 가성비와 체험, 트렌디함을 무기로 성장한 ‘헬스앤뷰티(Health & Beauty: H&B) 스토어’의 약진을 꼽는다. 헬스앤뷰티스토어는 해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드럭스토어(Drugstore)’를 한국식으로 바꾼 것이다. 국내 토종 브랜드 올리브영이 지난 1999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매장 형태다. 올리브영은 당시 업계 최초로 다양한 제품을 브랜드와 상관없이 한 자리에 모아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올리브영이 브랜드보다는 제품 자체가 갖는 효용성에 집중한 결과 국내 중소 브랜드가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다. 브랜드 인지도도 낮고 매장도 없던 ‘아이소이’ ‘네오젠’ ‘23years old’ 등은 올리브영을 통해 스타 브랜드로 거듭났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의 구매는 물론 직접 수출로 이어지며 국내 화장품 무역수지 개선의 한 축이 됐다. 지난해 마스크팩 하나로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엘엔피코스메틱’은 올리브영의 사업 초기부터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성장한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올리브영은 유망 중소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입점시켰다.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하기 위한 올리브영만의 차별화 전략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들 브랜드의 성공 과정에서는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의 조언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네오젠’ 브랜드는 올리브영을 찾는 고객 성향에 맞춰 담당 MD와 제품 패키지와 내용물 개선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지난해 입점한 ‘미팩토리 3단 돼지코팩’이나 간편 식사대용식 ‘랩노쉬’ 등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 식사대용식 ‘랩노쉬’는 담당 MD와 함께 새로운 맛을 시도하고, 소비자 선호도로 자연스럽게 상품 개발도 이뤄졌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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