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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비게이션] 자신만의 강점 찾아 6번 기회 최대 활용해야

중앙일보 2017.08.30 00:02 2면
수시 전형 전문가 조언

학생부 우수학생 수시에 집중
최저기준 고려해 수능도 만전
복수지원 정보 꼼꼼히 체크를



수시 모집은 전형 유형별로 중심 요소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우수한 특정 입시 요소가 있어야 대입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수시 전략을 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강점을 찾는 것이다. 나만의 KEY 전형을 정해서 대학별 입시 요강을 분석하여 6번의 원서접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자.
 
본인이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이 모두 우수하다고 판단되면 학생부 교과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 전형에 모두 지원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 등 비교과 영역 준비도에 따라 학생부 종합 전형에도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전형, 논술 및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지원권과 비교하여 좀 더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능 성적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은 수시 모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최근에는 학생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의 내신 등급 차이가 크지 않을 정도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내신의 비중이 오르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반대로 학생부에 비해 수능 성적이 우수하다면, 수능에 집중하여 최대한 성적을 끌어올리는 게 유리하다. 그렇다고 수시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 논술 전형에 지원해볼 수 있으며, 선행학습영향평가서 등을 통해 지원 대학의 논술 기출 문제 등을 분석하여 논술고사에 대비해야 한다.
 
수시 모집에서도 수능은 매우 중요하다. 6월·9월 모평으로 정시 합격 혹은 지원권을 상정해 수시모집의 지원 대학 수준을 정할 수 있다. 실제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위력이 크다. 최근에는 수시 모집에서 수능의 영향력을 줄여나가는 추세에 따라 올해도 일부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전형이 있다. 그러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 수능의 영향력은 여전히 높다.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가장 크지만,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의 서열이 달라진다. 학생부 교과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경우 꾸준히 최상위권의 내신 성적을 유지해온 학생들이지만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마지막 벽을 넘지 못하고 합격의 문턱에서 탈락한다. 논술 전형의 경우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추가 합격 기회도 있으므로 논술 준비와 함께 남은 기간 수능에서 부족한 영역을 체크하여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시 모집에서는 6회 지원 범위 내에서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이 많다. 대학에서 특별히 복수 지원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을 경우 수시 모집에서 한 대학에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지만 동일한 전형 내에서 여러 학과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복수 지원이 허용되더라도 서울시립대 고른기회입학전형Ⅰ과 고른기회입학전형Ⅱ처럼 대학별고사 실시일이 겹칠 경우에는 하나의 전형을 선택해야 해 대학별고사 일정도 복수 지원 정보와 함께 체크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 간 복수 지원을 금지하거나 중심 전형별로 하나의 전형에만 지원을 허용하는 등 특정 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하는 대학도 있다. 대학별 복수 지원 관련 지침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잘못된 중복 지원으로 인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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