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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내년 휴가지원제도 도입…소기업부터 휴가비 지원"

중앙일보 2017.08.23 13:56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내년부터는 휴가지원제도를 도입해 휴가를 가기 어려운 작은 기업의 노동자들부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회장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에 참석해 “시범적으로 시행한 2014년 사례를 분석해보면 정부가 지원한 금액의 7배(에 해당하는) 소비 효과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중앙포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중앙포토]

 
그는 휴가지원제도의 구체적 방안으로는 “예컨대 20만원의 휴가비가 필요한 노동자에게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을 보조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장관은 “문화 향유에 대한 지원은 새 정부의 경제성장 철학인 ‘소득 주도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휴가 문화를 직장 전반으로 확대,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관계부처와 협의해 국민에게 주어진 휴일을 온전히 보장해 휴식권을 누리도록 하겠다”며 “공직사회부터 연차를 적극적으로, 모두 사용하도록 개선하겠다. (이후) 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쉼표가 있는 일상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장관은 3대 문화정책 비전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시장 ▶쉼표가 있는 삶, 문화가 있는 삶 ▶문화예술ㆍ체육인들에게 따뜻한 사회 등을 제시하고, “’다면평가제도‘를 부활시켜 평가 결과를 인사에 반영하고, ‘문체부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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