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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석불좌상, 경주에 반환하라" 경북시민 성명 발표

중앙일보 2017.08.23 11:52
청와대 경내에 있는 석불좌상. [사진 서울시]

청와대 경내에 있는 석불좌상. [사진 서울시]

경북 지역 시민단체들이 현재 청와대 경내 침류각 뒤 샘터 위에 위치한 석불좌상의 반환을 요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석불좌상이 경주시로 반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 지역 시민단체들은 22일 성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 있는 석불좌상이 경주시로 즉각 반환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에 대해 관련 당국에 직접 지시할 것을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밝혔다.  
 
석불좌상의 공식명칭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4호 석불좌상(石佛坐像)'으로 '청와대 부처', '미남 부처'로 불리기도 한다.  
 
시민단체들은 "원래 경주 남산에 있던 이 석불좌상이 경주시로 반환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시대정신"이라며 "석불좌상의 경주시 반환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협치의 모범을 보여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 석불좌상은 1912년 11월 경주를 방문한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 총독에 의해 서울 남산에 있던 총독관저로 옮겨졌으며 1927년 총독부 관저를 새로 지으면서 현재의 청와대 경내로 옮겼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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