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민의 기업] 360도 가상현실 렌즈, 드론 애니메이션 등 120개 유망 스타트업 발굴

중앙일보 2017.08.23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발전소
 

'콘텐츠 스타트업' 매출 89억 달성
올 공모전서 57개 팀 선발 및 육성

올해 5년차를 맞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업발전소’ 사업은 초기 창업기업의 육성과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지난 2013년 시작해 120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콘텐트 분야 스타트업의 대표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지원업체 중 가상현실(VR)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 ‘투아이즈 VR(TwoEyes VR)’을 개발한 ‘투아이즈테크’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두 쌍의 어안렌즈로 사람이 보는 대로 360도를 각각 촬영해 입체감과 깊이감이 느껴지는 특허 기반의 가상현실기술로 3D 360도 가상현실 콘텐트를 만들 수 있다. 올해 초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약 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드론 소재 애니메이션 ‘에어로버: 스페이스 드론의 귀환’을 개발한 픽셔너리아트팩토리도 눈길을 끈다. 이 애니메이션은 2015년 아시아 애니메이션 서밋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중국 충칭 한류콘텐츠 박람회 피칭작으로 선정됐다. 부산 콘텐츠마켓 글로벌 피칭작 선정과 함께 ‘NEXT START UP AWARDS’ 본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브리즘은 ‘리얼뷰(REALVU)’를 선보였다. ‘리얼뷰’는 온라인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 고도화된 실시간 3D 렌더링 기술과 VR,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PC나 모바일 기기로 제품을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쇼핑몰에 붙이면 웹사이트 변경 없이 제품에서 제공하는 HTML 링크를 붙여 넣는 것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창업발전소가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은 콘텐트 전 분야에 걸쳐 유망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해 사업화 자금과 홍보, 해외 진출 등 지원사업을 통해 ‘빅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결과 지원을 받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매출액은 2015~2016년의 경우 모두 8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예비창업자와 1년 이하 초기 스타트업을 ‘공모전 형식(단계별 리그 방식)’으로 선발해 집중 발굴, 육성한다. 이를 위해 ‘창업발전소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공모전’을 도입하고 지원 대상을 기존 20개에서 확대해 지난 10일 1차로 57개 팀을 선발했다.
 
앞으로 약 8개월 간 멘토링,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과 쇼케이스 및 피칭으로 최종 약 30개 팀(2차 선발)을 뽑을 예정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