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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한일의원연맹 대표단 접견 "북한 문제 확실히 논의"

중앙일보 2017.08.21 19:07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오른쪽)등 한일의원연맹 대표단과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오른쪽)등 한일의원연맹 대표단과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대표단을 만나 북한 문제를 확실히 논의하자고 이야기했다.  

 
21일 청와대를 방문한 한일 의원연맹 대표단 가와무라 다케오 간사장은 문 대통령과 만남 이후 "의제에 관해서 결정을 했다"며 "북한 문제에 대해 확실히 논의해 나가자고 이야기했고, 평창 동계올림픽과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그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대표단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다들 일본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들이고 한일 관계 발전에 역할 많이 해주셨다"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대표단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님은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때 참석한 것으로 안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에 누카가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대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문희상 의원께서 일본특사로 다녀온 이후 일본 특사가 오셨을 때 누카가 회장께서 오시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일본 측에서 누카가 회장 외에도 가와무라 다케오 간사장, 우오즈미유이치로부간사장, 다케모토나오카즈 경제과학기술위원장, 하쿠신쿤 사회문화위원장, 카사이 이키라법적지위부위원장, 나카가와 마사하루 운영위원장, 코쿠타 케이지 상임간사, 이토신타로 사무국장, 이토타다히코 사무국 차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김광림 간사장, 노웅래 운영위원장, 박정호 사무총장,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일본 정부를 상대로는 직접 접촉이나 전화통화를 통해 우리의 입장을 충실하게 설명해왔으나 의회와는 대화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만큼 이날 접견이 우리의 입장을 일본 의회에 전달할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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