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시, 핑크색 주행유도선 더 만든다

중앙일보 2017.08.21 13:27
서울역 앞 핑크색 주행유도선. [사진 서울정책아카이브]

서울역 앞 핑크색 주행유도선. [사진 서울정책아카이브]

서울시가 핑크색 주행유도선을 오는 9월부터 혜화로터리 등 20곳에 확대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급차로 변경 20% 이상 줄어든 효과
20개소 선정…2018년 설치계획 수립 예정

주행유도선은 주행방향을 혼동하기 쉬운 비정형교차로나 주행방향이 여러 갈래인 교차로에서 주행궤적을 안내해 초행길이나 초보운전자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고속도로 진ㆍ출입구에 주행유도선 설치 후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했다는 한국도로공사의 국내 설치 사례연구를 근거로 지난해 3개 교차로(영등포로터리ㆍ이수교차로ㆍ녹사평역교차로)에 분홍색 주행유도선을 시범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주행유도선 시범설치 이후 교차로 진입 전에 경로에 맞는 차로로 미리 이동해 교차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급차로 변경이 20% 이상 감소하는 등 교통안전 측면의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이에 주행유도선 확대설치를 위해 비정형교차로 등 주행방향을 혼동하기 쉬운 지점을 전수조사 하였고, 현장점검을 통해 20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상 장소는 미아사거리, 잠실대교북단 진입램프, 떡전교 사거리, 신동아쇼핑 교차로, 혜화동로터리, 명동성당교차로, 숭례문 교차로, 수서IC진출램프, 김포공항입구 교차로, 양화교 교차로(나이아가라호텔), 관악IC 진출램프(신림중), 신림119안전센터 교차로, 고척스카이돔 앞 교차로(고척교), 신도림교교차로(신도림역교차로), 오금교교차로, 상도역 교차로, 선암IC교차로, 목동동로 이마트사거리, 목동오거리(목동역교차로), 월드컵파크7단지 교차로 등이다.
 
서울시는 유도선 설치 지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량적 효과 분석을 거쳐 2018년 설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주행유도선의 시설물 정의 및 설치기준 연구 결과에 따라 서울시 운영계획을 보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