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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테마주' 반토막…높은 지지율에도 주가는 급락

중앙일보 2017.08.21 06:51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100일이 넘게 지난 지금, 문 대통령과의 학연·지연 등을 이유로 급등했던 대선 테마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우리들휴브레인의 계열사인 우리들제약은 연고점 대비 74.4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들휴브레인은 84.53% 떨어졌다.
 
DSR제강이나 바른손 등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며 상승세를 탔던 종목들도 주가가 반 토막 이하 수준으로 내려갔다.
 
고려산업과 대성 파인텍도 각각 60.02%, 54.98%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대선 후보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나 기업 가치 등에 기초한 합리적 이유가 아닌 후보자와의 학연·지연 등을 근거로 주가가 급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테마주는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급락 위험에 노출된 만큼 투자 결정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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