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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센터 논란' 소송 걸겠다는 팬들

중앙일보 2017.08.18 16:54
'프로듀스101 시즌2'로 탄생한 보이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의 팬덤 일부가 CJ E&M과 YMC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했다.
 
지난 7일 Mnet에서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데뷔 무대를 치렀다.
 
하지만 이날 데뷔 무대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센터 자리를 약속받은 강다니엘의 분량이 비교적 적어 네티즌들은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 중앙포토, Mnet 방송화면]

[사진 중앙포토, Mnet 방송화면]

 
팬들은 "유료 투표를 진행해 1위인 멤버에게는 그룹 센터의 혜택을 주겠다고 공약을 건 바 있다. 그러나 이 약속이 데뷔 무대에서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다니엘의 일부 팬들은 "CJ E&M과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에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했으나 답변이 없었고 입장 발표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뿔난 팬들은 직접적인 행동에 나섰다.
 
다음 아고라에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다음 캡처]

다음 아고라에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다음 캡처]

지난 13일 다음 아고라에서 'CJ E&M과 소속사는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서명운동은 하루 만에 목표 인원 1000명을 달성했고, 18일 현재 1800명이 넘게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강다니엘 센터 관련 소송을 준비하는 카페. [사진 네이버 캡처]

강다니엘 센터 관련 소송을 준비하는 카페. [사진 네이버 캡처]

일부 팬들은 소송 카페를 만들기도 했다. 소송 카페 측은 "강다니엘 일부 팬은 개인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해 대국민 투표가 유료였다는 점에 집중해 소송 카페를 개설했다" "오는 19일부터 소송 참여자를 모집해 강다니엘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문자 투표 요금 반환 청구 소송과 위자료 소송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같은 팬덤 사이에서도 반발이 드세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소수가 전체 팬덤인 것처럼 보여 화가 난다" "저 카페는 팬카페인지 안티카페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다" "팬이면 가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해라"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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