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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편육 30개 제품 중 11개서 식중독균·대장균 검출

중앙일보 2017.08.18 15:11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살충제 계란으로 식품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족발·편육 제품 중 일부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7일 족발·편육 30개 제품(냉장·냉동 족발/편육 24개, 배달 족발 6개)을 조사했더니 이 중 1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군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균은 저온·산소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냉장·냉동실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다. 면역기능이 정상인 건강한 성인은 감염될 가능성이 작지만 임산부·신생아·노인 등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은 감염될 위험이 크다.  
 
대장균군은 냉장·냉동 족발 5개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최대 123만배, 편육 제품 3개에서는 최대 23배 넘게 각각 나왔다.  
 
소비자원은 "기준을 지키지 않은 족발·편육 업체에 위생관리 강화·표시기준 준수를 권고했다"며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일부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비자원은 "족발·편육 제품을 먹을 때는 포장에 기재된 적정온도에 맞게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고 식중독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음식물을 비닐봉지에 보관한 후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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