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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의 청문회 ‘만전 준비태세’

중앙일보 2017.08.18 11:45
정경두 합동참모의장 후보자(57ㆍ공사 30기)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8일 오전 10시에 열렸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여야는 이날 청문회를 치른 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도 논의할 예정이다. 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합참의장에 공식 임명되면 23년 만에 공군 출신 합창의장이 된다. 이전에는 이양호 전 합참의장(1993∼1994년 재임)이 공군 출신이었다. 현재 국방부 장관은 해군 출신 송영무 장관이다. 정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게되면 창군 이후 처음으로 해군 출신 장관과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군을 이끌게 된다.정 후보자는 공군참모총장ㆍ합참 전략기획본부장ㆍ공군참모차장ㆍ공군본부 전력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래서 이날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관심이 많았다. 
정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장에 있던 한 사진기자의 말처럼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했다. 오전 10시 예정인 청문회 시작보다 7분 앞선 오전 9시 53분 국방위 회의실에 입장한 정후보자는 이전의 청문회 참석 후보자들과는 달리 자리에 앉자마자 끊임없이 움직였다. 우선 자신의 답변 자료와 명패 각 세우기부터 시작했다. 이어 필기 도구함 정렬, 마이크 테스트까지 정 후보자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정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오전 9시 54분 청문회장 입장
 
#앉자마자 책상위 답변자료 각 세우기
 
#자신의 명패 각 세우기
 
#연단으로 이동, 자신의 모두발언 자료 확인
 
#연단 마이크 높이 조정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마이크 장비 확인
 
#마이크 테스트
 
#자신의 마이크 소리가 나지 않자 문의
 
#다시 마이크 조정
 
#1차 준비 태세 완료
 
#마이크 다시 재조정
 
#오전 9시 56분 2차 준비태세 완료
 
#필기도구함 각 세우기
 
#3차 준비태세 완료
 
#목 축이기
 
정 후보자는 자신의 이러한 준비태세(?)에 사진기자들이 연신 플래시를 터트리자 멋쩍은 듯 고개숙인 채 웃기도했다. 
#혼자 멋쩍은 듯 웃는 정 후보자
 
#4차 이자 마지막…완전 준비태세
 
이날 정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무한한 신뢰를 주고 군심을 결집해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합참의장의 소임을 맡겨 주신다면  정성과 혼을 다해 대통령님의 통수지침인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을 달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경두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8일 오전 10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렸다. 정 후보자가 선서를 하기 위해 연단으로 가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조문규 기자

정경두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8일 오전 10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렸다. 정 후보자가 선서를 하기 위해 연단으로 가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조문규 기자

정 후보자가 일정 대로 오는 20일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도 지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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