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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청소년들의 든든한 진로 조언자 ‘커리어넷 VS 워크넷’

중앙일보 2017.08.18 09:32
by 박효익
 
 
하루하루를 열심히 공부하며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소년들. 하지만 그중 상당수는 자신의 진로를 정하지도 못한 채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런 청소년을 위해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는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 알아봤다.
 
 
진로탐색 사이트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1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진로 탐색을 위해 진로 사이트를 이용하신 적이 있나요?’란 질문에 66명의 학생이 ’예‘라 답했다. 이용한 사이트는 커리어넷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워크넷, 기타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또한 진로 탐색 사이트를 이용해 본 66명의 학생 중 28명의 학생이 ’약간 도움이 된다’고 말했고, 14명의 학생들이 ‘보통’, 13명의 학생들이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반면 7명의 학생들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음’, 4명의 학생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이라고 응답했다.
 
 
응답한 66명의 학생 중 55명의 학생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보아 대체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이트를 알지 못하고, 이용하지 않으면 도움을 받을 수 없으므로 수많은 진로 탐색 사이트 중 가장 대표적인 ‘커리어넷’과 ‘워크넷’ 두 개의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알아봤다.
 
 
청소년의 진로탐색 도우미, 커리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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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사이트라고 답한 커리어넷은 교육과학부 산하 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의 진로적성과 직업소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적성과 직업소개를 다루고 있어, 사전조사에서 워크넷보다 청소년 이용자가 많았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커리어넷은 진로교육자료를 유형별·대상별·연도별 3가지로 나눠 제공하고, 청소년들은 대상별로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자신들이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커리어넷은 직업정보, 진로상담, 학교와 학과 정보, 참여공간, 검사와 프로그램, 진로교육 자료로 정보를 6가지로 나눠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검사와 프로그램에서는 직업적성검사, 직업흥미검사 K와 H, 직업가치관검사, 진로성숙도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 수업인 진로 시간 중에 진행했던 진로 검사들과 같은 것을 각각으로 분류해 검사를 해 볼 수 있는 형식이었다.

 
커리어넷 진로 검사(직업적성 검사) 화면.

커리어넷 진로 검사(직업적성 검사) 화면.

그중 직업적성검사를 진행해 보았는데 검사는 참여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이뤄지는 검사였다. 검사 결과도 제공하는데, 자신의 능력이 높은 적성들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고 추천 직업 등을 제공한다. 검사 이후 결과지를 통해 검사 내용과 직업 조언을 주기때문에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구인·구직 등 현실적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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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넷은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다. 워크넷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들을 많이 제공하기는 하지만 커리어넷이 청소년 위주의 진로탐색사이트였다면 워크넷은 성인 위주의 진로탐색사이트라 생각하면 편하다. 워크넷에는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있다. 직장을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성인들은 채용정보나 취업지원 같은 곳에 들어가면 되고 장래희망을 정하고 있는 청소년이나 취업준비생 같은 경우에는 직업·진로에 들어가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부서들을 찾아보고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직업심리검사에는 청소년 직업흥미검사, 직업가치관 검사, 청소년 진로발달검사 등이 있으며 성인에 해당되는 검사에는 직업선호도검사, 구직 준비도 검사, 창업적성검사 등이 있다. 또한 이렇게 조언과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구직과 구인 신청 등 실질적인 활동들도 제공하고 있다. 워크넷에서 여러 가지 직업들에 관련된 동영상도 볼 수 있으며 접해보지 못한 직업들을 검색해보면서 직업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지게 되고 자신의 장래 희망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실제 사용 후기
 
 
진로탐색사이트에 대한 더 생생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한영고 2학년 홍단비 학생을 인터뷰했다.
 
 
-진로탐색사이트 이용 경험이 있나요?

“네. 학교 진로 시간에도 이용했고, 궁금해서 인터넷을 통해 진로탐색사이트를 이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떤 진로탐색사이트를 이용해 보셨나요?

“가장 대표적인 커리어넷과 워크넷을 이용해 봤습니다.”

 
-사이트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나요?

“두 개의 사이트 모두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이런 자율적인 진로탐색사이트가 그렇듯, 주관적인 견해를 통해 결과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부분의 질문은 답변하기가 어려워서 이에 대한 정확한 결과를 얻지 못한 것 같습니다.”

 
 
두 사이트는 주요 타겟 연령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커리어넷은 그에 걸맞게 미래의 진로, 직업을 찾기 위한 정보들이 많이 제공되었다.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워크넷은 좀 더 현실적인 정보와 구인·구직 등 활발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 사이트 모두 아직 꿈을 찾지 못하고 진로를 정하지 못한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직업 정보 사이트가 활성화되면 직업과 진로를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된다. 끝으로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꿈을 찾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진로탐색 사이트들을 이용해 보길 권한다.
 
 
글=박효익(서울 한영고 2) TONG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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